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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000례 돌파의 주역, 바바 로봇 수술 - 아름답고 편한 목을 지켜주는 외과 최준영 교수_ 갑상선암 로봇수술 명의, 갑상선절제술
    카테고리 없음 2020. 3. 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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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려 '거북암'이라고도 불립니다. 치료 골든타이다이의 비교적 여유가 있는 대신 하필 아픈 곳이 숨 쉬고, 말하고, 먹고, 마시는 목이어서 암을 제거한 뒤 후유증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준영 교수는 수술의 성패와 암 제거뿐만 아니라 환자가 전처럼 안락한 1상을 보내는지 없는지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A.2008년 세계 최초로 바바 로봇 수술을 시도한 뒤 1000예를 돌파하기까지 꼭 10년이 걸렸습니다. 이 10년간 바바 로봇 수술을 발전시키고 환자들과 동종 분야 의료진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1000사례 중 약 350건은 올해 열린 수술입니다 마장 로봇 수술을 믿고 선택한 분들이 요즘 그만큼 늘 그랬다는 뜻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1000사례의 돌파는 양적 성과를 넘어 그동안 함께 힘을 쏟아 왔던 분당 서울대 병원 갑상선 내 분비 외과 팀의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는 소견이 들어 더욱 더 가슴이 가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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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먼저 바바로봇 수술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바바'라는 것은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의 약어입니다.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1개나 안 된다 연필 굵기 만한 구멍을 4개 만들어, 로봇으로 갑상샘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바바 로봇 수술은 2008년이지만 그 배경을 설명하자면, 2004년과 비슷합니다. 당시 의료진의 화두는 흉터 없는 갑상선 절제술이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흉터 없는 수술 열풍이 불고,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수술 후 비후성 흉터가 많이 나타납니다. 몸이 손상되면 그것을 복원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 즉 젊고 싱싱합니다. 이것이 필요 이상으로 발생해 정상적인 피부보다 눈에 띄게 흉터가 올라오는 것을 비후성 흉터라고 할 것이다. 목구멍은 얼굴 못지않게 항상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나았습니다. 환자가 수술 자국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치료하는 노하우가 없는지 감정하면서 그 당시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우리병원으로 다빈치 로봇이 들어왔습니다.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을 조사하고 개발하고 2008년 그 당시 외과 윤여규 교수의 집도로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최초의 바바 로봇 수술이 시행되 슴니다.


    사실 초창기의 마장 로봇 수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최근의 수술은 기술과 정밀도 면에서 매우 다릅니다. 도입 초기에는 전에 없던 수술법이라 낯설기도 하고 흉터가 없다는 것 이외에 무슨 장점이 있느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귀취에서는 수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의사의 권유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로봇과 수술 노하우가 발전하면서 과소의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습니다. 현재의 마장 로봇 수술은 완성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바바 로봇 수술의 장점을 간단히 말하면'5동결'이다. 상처, 유착, 수술 후의 출혈, 목소리 변화, 부갑상선 기능 저하, 이 5개가 없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목에 상처가 없어요. 유착은 상처 주위에 살이 붙는 것을 말합니다. 목구멍 안쪽에 유착이 생기면 침을 삼킬 때 안쪽 살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봇 수술은 목에 상처가 없기 때문에 유착이 약간 거의 없습니다. 바바 로봇 수술 집도하는 가장 큰 장점은 환부 하나 5배로 확대하고 보고, 정밀 수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갑상선은 크기가 새끼손톱 정도로, 그 뒤를 잇는 혈관은 가늘고 길기만 합니다. 로봇 덕분에 육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부위를 면밀히 치료할 수 있게 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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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 있죠? 가수, 선생님, 전문 강연자 등. 특히 가수는 고음을 잘 내야하잖아요. 이런 환자들은 질병 때문에 일자리를 잃거나 나쁘지 않고 예전과 다름없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바바로봇 수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바바로봇의 수술 건수가 늘었지만 비율로 보면 반반입니다. 우리 병원은 하나의 비결로 대한민국이 아닌 다양한 수술 비결을 사용할 것이다. 핵심은 환자가 병에 걸리기 전의 1상과 다름 없는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환자와 함께 느끼려고 수술의 비결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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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이 하나 더 많아요. 큰 덩어리가 있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 암인지 아닌지 분간할 수 없는 여포성 종양도 있습니다. 여포성 종양은 수술을 통해 조직을 잘라내고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갑상선 절제라고 하면, 어떤 분은 갑상선을 전체 제거한다고 생각했지만, 초기에 발견되어 재발률이 오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만, 초기에 발견되어 재발률이 오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는 가능한 한 갑상선을 남기고 약을 먹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종양이 갑상선 양쪽에 있거나 전이가 심한 경우에는 갑상선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제거되는 갑상선이 많으면 아무래도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런 분은 호르몬제를 복용해서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먹는데 이 약을 하나 생먹어야 해요. 그래서 하나 반절개 수술이든 마장 로봇 수술이든 갑상선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술의 성공보다 환자가 수술 전과 다름없는 하나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약은 먹지 않아도 되도록 재발을 막으면서 갑상선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다.


    저는 특별히 친절하지는 않지만(웃음). 친절보다는 공감이라는 것이 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환자분은 어디가 불편하고 아프셔서 오신 분들이잖아요. 이 분들의 감정을 헤아리는 것도 어떤 의사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가 요즘 느끼는 고민에 공감해 먼저 내용을 전달할 뿐입니다. 사실 별거 아니에요. 수술 후 고통받는 환자에게 고생하셨다"며 "아프면 언제든지 내용을 적어주세요. 진통제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할 겁니다.거자신, 외래에서 기다려 주신 분에게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당일 어려운 환자가 많아 진료가 늦어졌습니다"라고 설명하는 것에 자신이 있습니다.


    갑상선암 자체가 암 중에서 긍정적인 병입니다. 암의 발전속도가 느리고 완치율이 높습니다. 요즘은 정확성도 더 높아져서 후유증도 거의 없어요. 그리고 바바로봇수술은 저희 병원이 선도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더 나아지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모두 힘을 내면 수술을 받고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설명한 것입니다만, 덕분에 무서움을 이길 수 있었다면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내 몸에 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은 몇 달 뒤에 받는다면 환자가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저희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많습니다만, 그 분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술실도 적절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야기를 듣고 몇 배나 많은 환자가 모이면, 그 때는 사정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만(웃음), 지금은 괜찮습니다.


    수술하는 사람이니까 "수술 잘해주셔서 고맙다"고 할 때 제일 감정이 좋지요. 특히 인상 깊은 스토리는 "제가 환자였다는 걸 잊고 살아요"였어요. 수술 후 밝고 건강한 삶을 사는 환자를 보면 뿌듯하고 덕분에 저도 힘이 납니다.


    우선 바바로봇 수술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도 미쿡을 비롯한 다양한 과인라 의료진이 방문해서 스킬을 배우고 있어요. 얼마 전 의료분야가 발전 중인 터키에 가서 바바로봇 수술을 시연했습니다. 한편으로 이것은,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갑상선 절제술이 가장 최근처럼 발전하기 전에 수술을 받은 분, 그래서 갑상선 기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성대 신경 손상의 부갑상선 저하 등의 결핍을 가지고 있는 분이 회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찾고 싶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바이오 분야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3D바이오 프린팅 기술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다른 분야의 기술을 활용해서 갑상선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꿈을 꾸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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