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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사> 인터뷰_이미선 KBS 전 아자신운서 확인
    카테고리 없음 2020. 2. 18. 18:59

    이미선 KBS 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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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클래식 FM의 아이 청자 특유 20년간<당신의 밤과 sound악>을 지킨 이 미송아그와잉 운서를 모를 리 없다. 그런 그가 얼마 전 마이크 앞을 떠났다. 평범한 청취자로 돌아온 그와 가끔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마치 커피 한 잔이 절실해진다. 아마도 그에게서 느껴지는 깊은 풍미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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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별 하나의 밤 하나 0시, 유연하고 정갈한 목소움 와서 음악이 흐르면 청취자들은 하루의 근심과 걱정을 스르르했다. 이미선 아나운서의 KBS 클래식FM <너의 밤과 음악> 얘기다.그러나 이미선 아나운서는 이 6월 음악이나 사정에 젖은 20년 세월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녀에 대한 청취자들의 그리움은 여전히 짙다. 사회자에서 청취자로 돌아온 그의 하나상은 어떤 모습일까."하차 칠로 1개월 조금 지났습니다만, 몇개월이 지난 느낌이에요.(웃음) 매번 반복되던 하나산에서 친구들이 잡아당기면 가끔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아요. 어떨 때는 하루가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하고, 멍 때로 이 항구에서 주부와 어머니로서 소홀했던 부분을 힘써 보기도 하고, 긴 시간마다 매번 만났던 청취자 여러분과 헤어지니 잠시 망설여지실 겁니다. 사실 정년퇴직 후 다시 방송에 돌아왔을 때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었는데 당시 PD에게 역시 한 번 이별을 의견으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냥 현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어요."<너 밤과 음악>가 시작된 지 올해로 36년째다. 그는 하나 993년부터 20년을 추진하고, 정년 퇴직 후 끊는가 하면 20하나 5년에 다시 복귀했다. 프로그램의 절반이 넘는 세월을 청취자와 함께한 셈이다. 너에게도 익숙한 삶의 일부분을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는 사실은 잠시 그에게도 청취자에게도 외로움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클래식이라고 하면 이미선 아나운서를 연상하는 많은 청취자가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정말 좋은 자리에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한다.청취자들, 정말 특별한 인연이군요라는 아나운서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청취자들은 나와 너의 밤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글을 보내왔다. 그는 그 문서들을 모두 출력해서 노트처럼 묶어서 보관하고 있다. 글 속에는 그와 청취자 간의 깊은 인연이 그대로 그 자체다.공통된 예언은 삶이 힘들고 외로울 때 치유됐다는 것이었어요.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과 내 목소리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시간의 흐름도 느꼈습니다. 처음<너 밤과 음악>을 들었을 때는 중학생이었지만 다시 40대가 되고 딸과 함께 들더군요.군대에서 보초 설 때 들었는데 어느새 아저씨가 되셨다는 분도 계세요.(웃음) 먼 미국에서도 계속 들어주신 분들, 하차 소식에 울었다는 분...."평소에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의견보다 청취자 분들에게 더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됐구나"라고 느꼈습니다.이 정도면 특별한 인연이겠죠.글 속에는 그의 목소리에 대한 찬사도 가득. 성음의 노래 음악 같다 목소리 소음 자체가 치유력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심스럽게 단어를 골라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클래식과 마찬가지로 정말 화려하다. 비결을 묻자 그는 웃으며 머리를 흔든다.비결은 별로 없어요. 그냥 음악이 만들어 준 거예요. 저는 늘 그랬듯이 음악 속에 묻혀 있었잖아요. 음악이 선물해준 후광효과랄까. 언젠가 제 아이들이 엄마는 왜 방송할 때랑 집에서 목소리가 달라?라고 물어서 당연히 네가 음악이야?라고 대답했죠.(웃음) "음악,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언어입니다"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막연히 꿈꾸던 찰나, 그는 <너의 밤과 음악>을 만난다. 기쁨도 잠시, 이 아나운서는 엄청난 클래식 음악을 공부해야 했다. 처음에는 막연했다.하지만 책을 찾아보고 앨범을 수없이 들으면서 클래식에 스며들었다. 역시 어떤 말로도 쉽게 하거나 오래 못한 클래식 채널의 특성상 의미 있는 메시지를 그 다음은 1개 분량 정도의 발언을 수시로 머리 중국에 쌓아 나갔다. 따라서 시집도 참 많이 읽었다.처음엔 어떤 코멘트를 해야 하지?라고 생각했지만 오래 하다보니 어떤 코멘트를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은 청취자 분들이 의견을 느끼는 선에서 끝내야 하니까요. 나중에 할 말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그는 당시를 슬럼프를 느낀 순간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현실과 마이크 앞에서 괴리감이 느껴졌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음악의 힘이었다.음악이 있었기 때문에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언어가 있지만 음악은 가장 뛰어난 언어입니다. 때때로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음악은 해줍니다. 열심히 하라고 해서 기진맥진할 때 좋은 음악을 들으면 에저니지를 얻잖아요? 삶이 외롭고 위로가 필요할 때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눈물이 흘러나오는 경험을 하게 되면 새로운 에저니지를 얻기도 합니다.특히 클래식 음악은 천재들의 작업물이며, 긴 시간에도 살아남은 생명력이 강한 장르다. 이는 분명 우리 인생의 동반자인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라고 이 아나운서는 말한다. 이어 "우리는 이미 지하철과 백화점 등에서 클래식을 접했고 클래식만큼 접근하기 쉬운 음악 장르는 없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우연히 어느 한 곡에 매료되는 경험을 하면 좋죠. 호감을 사로잡는 강렬한 곡과의 만남을 경험한다면 더 깊게 듣고 싶을 겁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연주한 버전은 어떨까?' 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러다 보면 클래식 문은 저절로 열립니다." "평소 피아노와 성악을 나쁘지 않습니다." 학창시절 전교에서 열렸던 학급 대항 합창대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이 아나운서. 그는 당시 지휘하는 친구와 피아노를 치는 친구가 아주 멋져 보였다고 회상한다. 그래서 최고의 클래식 프로그램 진행자가 된 이 아나운서. 그는 <서울의사> 독자에게 클래식 음악을 권했다.'한때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이 있었어요. '신성한 사원에서'라는 남자의 중창이 그렇게 좋아요. 평소에 피아노와 성악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곤란할 정도로 추천하고 싶은 음악이 꽤 많네요.(의견하며) 리타슈트라이히라는 독하나의 소프라노가 있다.목소리가 맑고 건강하며 힘이 셉니다. 제 아들이 5~6세경의 때 아닌 만큼 상당히 오래 들었습니다. 최근 활동하고 있는 안네 소피폰 오터는 소음색이 정말 풍부합니다. 편하고 매력적이에요. 역시 그리스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의 조국이 내게 가르쳐준 음악이라는 앨범은 모든 클래식 FM 프로그램에서 수백, 수천 번 히트하는 베스트 앨범입니다. 그녀가 음악한 카르멘을 꼭 듣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 오지 못해 아쉽습니다.(웃음) 이 아나운서는 나쁘지 않은 악기의 선입견을 없앤 아이주는 연주자의 연주나, 시류에 따라 변화하는 성악가의 목소리를 듣는 하나도 새롭고 즐겁다고 전한다.개인적으로 날카로운 소음을 싫어해 바이올린을 그리 나쁘진 않아요.하지만 선입견을 깨는 연주자가 있어요. 로라 보베스코, 요한나 마르치가 그렇습니다.연주자의 힘입니다. 성악가 중에는 이안 보스트리지라는 영국의 테자네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음도 두껍고 무거워졌습니다. 카운터의 테자네 안드레아 숄도 요즘 공연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어요."공감과 경청, 소통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이 아나운서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누구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그는 치유운동가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집중하며 이야기를 경청한다.평범한 시민의 치유 릴레이입니다. 처음 만난 4명이 마주 앉아'인생의 아리랑 곡선','내 인생의 가장 추웠던 이야기',' 잊을 수 없는 식사상'...이런 주제에 6주에 걸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마지막에는 비밀 보장 조건하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인생의 상처와 의문을 고백합니다. 이 때 판단, 충고, 조언은 절대 금지입니다. 오로지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들어주고, 공감해야 합니다. 역시 "속마음 버스", "속마음 산책"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친구, 애인, 부모, 자식, 부부 등이 가끔 반쯤 버스 안에서 가녕은 산책로를 걸으며 속마음을 말해요.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이렇게 소모적이 하나일 줄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깨닫는 바도 분명 컸다.바쁘게 살다 보면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하지만상대방에게집중해서이야기를들어주는것은의사소통에있어서굉장히중요합니다. 경청은 상대방이 스스로 좋은 길을 찾고 그것을 극복해 줍니다. 상대방이 의문점을 토로할 때 판단, 충고, 조언 대신 가볍게 공감해주면 스스로 마음의 방향을 바로 잡아갑니다.오랫동안 모두의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던 이 아나운서는 이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배운다.우리는 늘 그렇듯 끊임없이 판단하고 충고하고 쓸데없는 조언을 합니다. 이미 습관이 된 거죠. 프로그램을 통해 제 취향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하나 일찍 시작하면 어땠을까요? 그랬으면 청취자 분들의 사정에 더 공감하는 댓글을 달아줬을 텐데.안타깝네요(웃음)"어떤 1개도 사랑을 들어주고 싶습니다"초등 학교 5학년 때 소송을 지낸 화정죠에 감정 좋은 곳에 남아 있다는 생각이 아나운서는 앞으로 읽고 이야기에 통보하는 하나에 흥미를 느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대학생이 된 그를 방송부로 이끌었다. 취업 전에는 교사와 아나운서 사이에서 상념도 했지만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배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20하나 3년에 정년 퇴직한 그는 아나운서로서의 인생을 80점으로 제시했다.아쉬운 점이 많아요. 그래도 클래식 라디오에 만난 것은 감사의 1개입니다.라디오는 정말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체에요. TV는 헤어스타일 하나, 화장 등으로 좋아를 연출해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데 라디오는 민낯으로 청취자와 만나는 느낌일까요. 역시 TV는 오감을 사용하지만 라디오는 청각에만 의지합니다. 무엇보다 같은 시간에 만나잖아요. 떨어져 지내다가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되는 거죠. 그래서인지 청취자 여러분은 제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 컨디션과 감정을 알아봐 줍니다. 저를 알아보는 겁니다.(웃음) 이 아나운서는 앞으로도 뭘 하든 그 하나를 계속 사랑하고 싶다고 말한다. 시나브로 클래식을 사랑하며 오랫동안 클래식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살아온 옛 이야기다. 그는 사랑해 주는 것과 그저 그런 것의 차이는 엄청난다고 말한다. 이를 모토로 그가 갈 곳은 어디일까. 구체적인 그의 거취에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재차 묻자 그는 싱긋 미소 지으며 대답한다.팟캐스트 쪽으로 구상 중입니다. 언제나 익숙했던 모습 하나라도 새로운 모습 하나라도 할 수 있어요. 아직 탐색중입니다. 요즘 청취자 입장에서 라디오를 들을 때마다 <당신의 밤과 음악> 청취자 여러분의 마음을 곱씹습니다. 좀 더 오래 기다리기 전에 제가 어떻게 해서든 소통 채널을 만들어야죠?"*<서울의사>"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발행하는 월간지이다.  20하나 5년부터 독자들을 찾는다는 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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