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나는 영어가 콤플렉스다.아무것도 모르면 콤플렉스도 아닐텐데 어설프게 공부를 하다보니 실력도 어설프고 그래서 감정 속에 뭔가가 실린 것처럼 신경쓰여 불편한 게 영어다.그래도 외국합작회사 다닐때는 어쩔수없이 영어문자를 쓰거나 외국인과 전화하거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면 주로 쓰이는 보현이를 외워서 응용해서 쓰거나 해서 부족한 것은 계속 공부했었다.그러나 회사 옮기고이다 신과 출산 퇴직 육아 다시이다 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테테로울 보내고 약 7년간 영어 슬이이 전혀 없어 영어로 말 한마디 제대로 영어 못하는 바보가 됬다.그런데 육아에 지쳐 있으면서도 감정 한쪽으로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조바심이 생겨났다. 그 자신도 지금이라도 다시 하면 되겠지만 지금 시기를 놓쳐 나 같으면 영원히 이 언어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견이 무턱대고 들었다.

나의 초조함을 아는 언니가 어느 날 책 한 권을 소개해 주었다.시트콤을 만든 PD인데 그 사람의 이력이 좀 특이해서 영어학습에 관한 책이다.한번 읽어봐 책 쓴 사람이 누군지 찾아보니 내게는 아주 기쁜 이름이 나타났다.김민식.직접 만난 것은 하나 0년 이상 전에 딱 한번 있었다. 내가 덕 안 된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를 연출했지만 팬 하나 0여명을 촬영장으로 초대하신 때였다.정말 너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했다. 그런데 추천받은 책을 쓴 사람이 이 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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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에 관한 책이지만 단순히 학습비결의 나열이 아니라 내 인생 경험이 충실한 책이었다.영어를 잘한다고 바로 달라질 것은 없지만 다른 무언가가 생기는 현실성은 더 넓어진다고 했다.지난 몇 년간 읽은 책 중에 이렇게 가슴 설레게 하는 책이 없었다. 꾸준히 천천히 조금씩,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격려하는 마음이 들었다.요즘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준 영어 회화 00일의 기적을 공부하고 있다. 목표는 매일입니다만, 최근 내가 질 효은심 한잔에 모두 지키지 못하고 2~3일 하루 하고 있다.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강한 동기 부여가 필요한 분들에게 권할 만하다.